평영10 40대 평영 교정기 (몸 분석, 영법 교정, 발차기 훈련)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저는 평영이 '그냥 팔다리 맞춰 가면 되는 영법'인 줄 알았습니다. 직접 물에 들어가 몇 달을 헤매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평영은 네 가지 영법 중 신체 저항이 가장 큰 종목이고, 그 저항을 줄이는 방법이 사람마다 전부 다르다는 것을.몸 분석: 왜 나는 자꾸 가라앉는가40대 후반이 되면서 몸이 예전과 확실히 다르다는 걸 수영장에서 제일 먼저 느꼈습니다. 골반과 관절 가동범위가 눈에 띄게 줄어든 상태였고, 무릎을 억지로 벌리거나 발목을 강하게 젖히려 하면 통증이 먼저 왔습니다. 평영에서 교과서처럼 가르치는 W킥, 즉 무릎을 최대한 바깥으로 벌리고 발바닥 전체로 물을 차는 동작이 제 몸에는 맞지 않는다는 걸 한참 뒤에야 받아들였습니다.문제는 자세가 아니라 저항이었습니다. 드래.. 2026. 4. 25. 평영 팔동작 한 가지가 핵심이다 (캐치, 인스윕, 스트림라인) 평영에서 하체가 가라앉는 원인의 80% 이상은 팔동작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도 그 사실을 머리로는 알면서 몸이 따라주지 않아 몇 달째 씨름 중입니다. 40대 후반의 체력으로 네 가지 영법을 익히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 그중에서도 평영만큼은 유독 손이 안 잡힙니다.팔꿈치를 내리는 순간, 추진력이 사라진다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더 강하게 물을 잡으려고 팔꿈치까지 내려가며 캐치를 했는데, 오히려 그게 독이었던 겁니다.캐치(catch)란 물속에서 손과 전완근이 물을 걸어 잡는 동작입니다. 추진력을 만드는 첫 번째 단계인데, 여기서 팔꿈치가 함께 내려가 버리면 물이 제대로 걸리지 않습니다. 수면에 가까운 각도에서 팔꿈치를 세운 채로 손끝만 배꼽 방향으로 끌어당겨야 물이 정확히 잡힙니다. 제.. 2026. 4. 24. 평영 잘하는 방법을 알고싶다면 3번 이상 읽으세요 (하이엘보캐치, 웹킥, 스트림라인)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평영이 이렇게 어려운 영법인 줄 몰랐습니다. 처음 수영을 배울 때 "물에 뜨는 것만 되면 평영은 쉽다"는 말을 들었는데, 40대 후반에 운동을 거의 안 하다가 수영을 시작한 저에게 평영은 그야말로 벽이었습니다. 팔동작, 호흡 타이밍, 발차기까지 하나도 맞아떨어지는 게 없었고, 25미터를 겨우 가면서도 "이게 평영이 맞나?" 싶었습니다.팔동작과 하이엘보캐치, 감이 안 잡히는 이유가 있었습니다평영 팔동작에서 제가 가장 헤맸던 부분이 바로 팔을 얼마나 넓게 벌려야 하느냐는 문제였습니다. 강습에서 선생님마다 "좁게", "넓게" 말씀이 달라서 더 혼란스러웠는데, 정석은 어깨 넓이보다 살짝 넘는 Y자 형태로 벌리는 것입니다. 이게 정해진 이유가 있습니다.팔을 Y자로 벌린 뒤에는 하이엘보캐치.. 2026. 4. 8. 수영 무게중심을 이해하고 할 줄 알아야 하는 이유? (수평자세, 영법별 적용, 글라이딩) 레인을 왕복하면서 분명히 힘은 쓰고 있는데 옆 레인 사람보다 느리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스트로크도 크게 했고, 발차기도 빠르게 했는데 몸이 앞으로 잘 안 나가는 그 답답함. 알고 보니 문제는 힘의 양이 아니라 몸의 기울기였습니다. 수영에서 무게중심과 수평자세가 속도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영법별로 직접 적용해보면서 느낀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수평자세가 핵심인 이유, 유선형만으로는 부족하다수영을 배울 때 가장 먼저 듣는 말이 스트림라인(Streamline)입니다. 스트림라인이란 몸을 수면과 나란히 일직선으로 뻗어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 자세를 잡았다고 해서 무조건 속도가 나는 건 아닙니다. 몸 전체가 뻗어 있더라도 수면과 각도가 생기면, 즉 .. 2026. 4. 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