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7 지난 주 자유수영 하면서 느낀 점 지난 토요일 자유수영을 다녀왔다. 일주일 만에 가는 수영장이었는데도 이상하게 꽤 오랜만에 가는 것처럼 느껴졌다.수영장에 들어가기 전에는 아직도 약간의 긴장감이 있다. 작년에 수영을 처음 배울 때도 그랬고, 1년 반 정도 배운 지금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오늘은 호흡이 잘 될까. 몸이 물에 잘 뜰까. 혹시 지난번에 느꼈던 감각을 잊어버린 것은 아닐까.이런 생각들이 물에 들어가기 전 자연스럽게 올라온다.사주에서 들었던 물 이야기예전에 사주를 봤을 때 물(水)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것은 내가 스스로 생각한 것이 아니라 사주 해석에서 들었던 내용이다.물의 기운이 부족하면 물과 관련된 것에서 낯섦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지만, 오히려 좋은 사주는 그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가는 방향이 좋다.. 2026. 6. 8. 갤럭시 워치 러닝 코치 레벨 3부터 시작한 나의 변화, 천천히 계단을 오르듯 달리기 최근 갤럭시 워치 7의 러닝 코치 기능을 활용해 달리기를 시작했다. 러닝 코치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나의 현재 수준은 레벨 3으로 평가되었다.처음에는 조금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오히려 지금의 내 상태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결과라고 느꼈다. 중요한 것은 높은 레벨이 아니라 현재 위치를 알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러닝 코치 프로그램은 생각보다 체계적이었다.첫 번째 훈련 : 저강도 인터벌400m 달리기100m 걷기총 4회 반복두 번째 훈련은 30분 동안 4km 달리기였다.그리고 세 번째 훈련은 30분 달리기와 언덕 달리기가 포함된 프로그램이었다.훈련을 하나씩 마칠 때마다 몸이 조금씩 적응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예전 같으면 처음부터 무리하게 달리거나 기록을 욕심냈을 것이다. 하지.. 2026. 6. 8. 다시 달리기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제 작년부터 처음으로 달리기를 시작했었다. 무너져 있던 몸을 다시 세우고 싶었고, 조금씩 달리면서 내 몸이 아직 다시 좋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꼈다. 달리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작년에는 수영 강습도 1년 정도 받았고, 복싱도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것저것 배우는 것이 즐거웠다. 몸을 다시 만들고 있다는 느낌도 있었고, 예전보다 조금 더 활동적인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았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 가지를 알게 되었다. 운동은 많이 한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었다. 특히 아직 체력이 충분히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달리기, 수영, 복싱을 한꺼번에 욕심내면 몸은 성장하기보다 먼저 지칠 수 있었다. 실제로 체력이 계속 좋아지는 것 같다가도 어느 순간 피로가 쌓였고, 운동을 지속하기 어려운 날들이 생겼다. .. 2026. 6. 4. 운동보다 회복이 먼저인 40대 후반 비기너들 주목~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 오히려 더 피곤해진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저는 달리기에 수영, 복싱까지 동시에 하다가 2주 만에 몸이 탈나는 걸 직접 겪었습니다. 문제는 운동량이 아니라 회복이었습니다. 체력을 올리고 싶다면, 운동 전에 먼저 챙겨야 할 것이 따로 있습니다.운동보다 회복이 먼저인 이유운동을 강하게 할수록 체력이 빨리 좋아질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30대를 넘기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운동의 본질은 근섬유에 미세 손상을 입힌 뒤, 그것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더 강해지는 것입니다. 여기서 초과 회복(Supercompensation)이란 손상된 조직이 원래 수준 이상으로 복구되면서 운동 능력이 향상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문제는 이 초과 회복이 일어나려면 반드시 충분한 휴식이 선행되어야 한.. 2026. 6. 1. 평영이 안되는 이유, 나는 한 번에 두 가지 이상을 못하는 사람이다. 수영장 레인에서 평영을 치는 사람을 보면 참 우아해 보입니다. 그런데 막상 물속에 들어가 따라 해보면 팔과 다리가 따로 노는 느낌, 다들 한 번쯤 겪어보셨을 겁니다. 저도 1년 반째 수영을 배우면서 평영 앞에서 유독 많이 막혔습니다. 잘하려는 마음에 힘을 잔뜩 주다 보니 오히려 더 안 되더군요.평영이 유독 어려운 이유일반적으로 평영은 가장 쉬운 영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천천히 해도 되고, 머리를 물 밖으로 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제 경험상 이건 꽤 다릅니다. 오히려 네 가지 영법 중에서 타이밍의 복잡성만 따지면 평영이 가장 까다롭습니다.자유형이나 배영은 팔과 다리가 교대로 움직이는 구조라 리듬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접영도 웨이브, 즉 온몸이 물결처럼 출렁이는 움직임을 먼저 익히면 그 흐름 위에.. 2026. 5. 27. 평영 캐치 되는 만큼만 상체 올리기를 해야만 한다. 허리로 올라오지 마세요. 저도 처음엔 상체가 잘 올라오지 않으면 억지로 허리 힘을 써서 몸을 끌어올리려 했습니다. 그게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은 있었는데, 정확히 무엇이 문제인지는 몰랐습니다. 평영에서 상체올리기가 안 된다고 느끼는 분들 중 상당수가 저처럼 힘으로 해결하려다가 오히려 영법 전체가 무너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글은 그 이유와 제가 새롭게 이해하게 된 접근 방식을 나눠보는 내용입니다.물누르기와 캐치, 상체올리기의 진짜 원리평영에서 상체가 올라오는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캐치(Catch)라는 개념부터 짚어야 합니다. 여기서 캐치란 팔이 앞으로 뻗은 상태에서 손바닥과 전완근(팔 아래 근육)으로 물을 잡는 동작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물속에서 손으로 벽을 만드는 순간이라고 보면 됩니다.이 캐치가 제대로 이루어진 다음.. 2026. 5. 27. 이전 1 2 3 4 5 다음